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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4시간 잘 수 있는 곳

도현
쉼라운지 에디터 ·

왜 마땅한 데가 없나

밤새 운전하고 서울에 온 사람이
낮에 잘 데를 물은 적이 있다.
모텔은 생각해봤다고 했다.
다만 "모텔은 너무 가성비 떨어지고"(새 창에서 열기)라고
적어두었다.

다른 글에서는 조건이 더 분명했다.
집에서는 못 쉬고 카페는 시끄러워서,
"2,3시간 아무런 방해받지 않고
잠만 딱 자고 나올 수 있는 데"를
찾고 있었다(새 창에서 열기).
자는 모습이 찍힐까 봐,
옆에서 코를 골까 봐 걱정했다.

막차를 놓친 사람의 글도 있다.
1인 모텔이냐 찜질방이냐(새 창에서 열기)를 놓고
물었더니 댓글이 거의 모텔로 몰렸다.
이유는 대체로 같았다.
찜질방은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제대로 못 잔다는 것이었다.

반복되는 네 가지

여러 글을 읽어보면
막히는 지점이 거의 겹친다.

소음.
공용 공간에서는 남의 잠이
내 잠을 방해한다.

시간 단위.
필요한 건 두세 시간인데
숙박은 하룻밤 단위로 계산된다.

혼자라는 것.
촬영, 도난, 안전.
문이 없으면 계속 신경이 쓰인다.

비용.
잠깐 자려고 하룻밤 값을
내는 게 아깝다.

네 가지 다 결국 한 문장이다.
문이 닫히는 방을
시간 단위로 빌리고 싶다는 것.

문이 닫힌다는 것

남부터미널점에 온 손님이
그 차이를 직접 적어두었다.

다른 수면 카페는 여러명이 있눈데 여긴 완전 프라이빗해서 조용히 쉬기 너무 좋았습니다

류* · 쉼라운지 남부터미널점 · naver

수면카페와 비교한 문장이다.
공용이냐 개인실이냐가
잘 수 있냐 없냐를 가른다.

쉼라운지는 전 지점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받은 코드로 들어간다.
새벽 세 시에도 카운터에
사람을 부를 일이 없다.

무료 키트에는 수면안대와
위생 헤드커버, 일회용 슬리퍼가 들어 있다.
냉난방은 방마다 따로 조절한다.

남부터미널점 611호 내부. 안마의자와 사이드테이블, 창측 커튼이 보인다.남부터미널점 611호 내부. 안마의자와 사이드테이블, 창측 커튼이 보인다.

소리는 정직하게

여기서 솔직할 부분이 있다.
쉼라운지 방이 다 같지 않다.

홍대점 스탠다드룸을 쓴 손님이
이렇게 적었다.

잠시 쉬고싶어 찾았는데 아무래도 스탠다드는 밖이랑 연결되어있다보니 방음이 안되더라구요.. 홍대가 다른 동네에 비해 음악소리 등 소음이 심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웠어요ㅜㅜ 암막커튼도 아니어서 눈 붙이실 분들은 스탠다드는 맞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공간은 쾌적했습니다.

t****** · 쉼라운지 홍대점 · naver

맞는 지적이다.
홍대 스탠다드(Room 5~9)는
벽과 문으로 나뉜 개인실이지만
천장이 열려 있다.
시야는 완전히 가려지는데
소리는 넘어온다.

자는 게 목적이라면
천장까지 막힌 방을 고르는 게 낫다.
홍대 프리미엄(Room 1~4),
강남역 3실, 남부터미널 611호가
여기에 해당한다.

홍대점 프리미엄 2인실. 안마의자 두 대와 조작용 태블릿이 있다.홍대점 프리미엄 2인실. 안마의자 두 대와 조작용 태블릿이 있다.

역삼GFC점은 좌석형이고
문 대신 커튼이다.
낮에 잠깐 눈 붙이기에는 좋지만
이 글의 목적에는 권하지 않는다.

여기는 숙박이 아니다

검색해서 들어온 분께
분명히 해두는 게 맞겠다.

쉼라운지는 숙소가 아니다.
침대가 없고 샤워실도 없다.
누워서 자는 게 아니라
안마의자를 눕혀서 쉬는 구조다.
씻고 자야 하는 밤이라면
숙박업소가 맞다.

다만 새벽은 따로 계산한다.
홍대 1인실은 00시부터 06시까지
시간당 4,980원이다.
이 시간대는 세 시간부터 받고,
여섯 시간을 채우면 29,880원이다.

이 글이 맞는 경우는 따로 있다.
두세 시간이 떴고,
그 시간을 문이 닫힌 곳에서
자면서 보내고 싶을 때다.

버스 막차를 놓쳐서,, 새벽동안 머물 공간이 필요해서 예약했어요 안마의자 넘 편하고 조명, 냉/난방 기능을 휴대폰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 보고 잠깐 자고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네요 편히 쉬다 갑니다!

Y********* · 쉼라운지 남부터미널점 · naver

어느 지점으로 가나

지점구성소리평일 1시간
홍대9실 (프리미엄 4·스탠다드 5)프리미엄만 천장까지 막힘10,800원부터
강남역3실전부 방음 독립룸18,000원부터
남부터미널611호 1실단일 방음룸15,600원
역삼GFC9석 좌석형커튼이 목적엔 비권장

요금은 공개 가격에서 확인했다.
확인일은 2026-07-23이다.
최소 이용 시간은 룸마다 다르다.
홍대 스탠다드와 남부터미널은 30분,
홍대 프리미엄과 강남역은 1시간이다.
홍대 1인실 심야는 세 시간부터다.
그 뒤로는 10분 단위로 붙는다.
금·토·일은 올라간다.
홍대 프리미엄은 토요일 26,400원,
강남역 프리미엄은 30,000원이다.
예약 화면의 금액이 기준이다.

서울에서 새벽에 문이 열려 있는 쉼라운지

새벽 동선과 방 구조가 다르다. 자는 게 목적이면 방음룸이 있는 곳으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1. 1

    쉼라운지 홍대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22-1 3층

    9실. 천장까지 막힌 프리미엄 4실과 천장이 열린 스탠다드 5실로 나뉜다.

    현장 확인: 2026-07-23공식 라운지 페이지
    Google 지도에서 보기(새 창에서 열기)
  2. 2

    쉼라운지 강남역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01 B103

    3실 전부 방음 독립룸. 요금은 가장 높다.

    현장 확인: 2026-07-23공식 라운지 페이지
    Google 지도에서 보기(새 창에서 열기)
  3. 3

    쉼라운지 남부터미널점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45 서초레몬 611호

    611호 한 실뿐인 단일 방음룸.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옆이라 첫차·막차와 붙는다.

    현장 확인: 2026-07-23공식 라운지 페이지
    Google 지도에서 보기(새 창에서 열기)
  4. 4

    쉼라운지 역삼GFC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B2층 S16호

    좌석형이라 문 대신 커튼이다. 낮에 짧게 눈 붙이는 용도에 가깝다.

    현장 확인: 2026-07-23공식 라운지 페이지
    Google 지도에서 보기(새 창에서 열기)

새벽에 가려면

예약은 온라인으로 미리 한다.
무인이라 현장에서 문을 열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새벽에도 예약이 열려 있다.
강남역점을 새벽에 쓴 손님의
한 줄이 이렇다.

깨끗하고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24시 운영이라 새벽에도 방문 가능해서 더 좋아용

탘** · 쉼라운지 강남역점 · naver

방이 하나뿐인 남부터미널점은
새벽 시간대가 먼저 찬다.
막차를 놓친 다음에 찾으면
이미 없을 때가 있다.

와이파이는 홍대·강남역·남부터미널에 있다.
역삼GFC점은 없다.

더 읽을거리

같은 고민을 다른 각도에서 다룬 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