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데 갈 곳이 없으면
사람들은 대개 "수면카페"를 검색한다.
이름이 그렇게 붙어 있으니 자연스럽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종류가 제각각이다.
리클라이너를 놓은 카페도 있고,
칸막이만 있는 곳도 있고,
만화카페에 침대를 둔 곳도 있다.
공통점은 대부분 한 공간을 여럿이 쓴다는 것이다.
검색하다 찾은 사람
홍대점에 남은 후기 하나가 그 과정을 적어뒀다.

중간에 시간도 비고 너무 피곤해서 수면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너무 쾌적하고 시설도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안마의자 처음 써보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ㅎㅎ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권** · 쉼라운지 홍대점 · google
"수면 카페를 찾다가"
홍대점 스탠다드 룸. 안마의자와 벽걸이 스크린
이 문장이 중요한 이유는,
처음부터 여길 찾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 찾던 건 수면카페였다.
조건은 하나였다.
중간에 시간이 비었고, 너무 피곤했다.
그 조건을 만족하는 곳을 찾다가 다른 형태를 발견한 것이다.
안마의자가 목적이 아니라 잘 곳이 목적이었는데,
마침 안마의자도 있었던 셈이다.
수면카페와 비교
가장 큰 차이는 공간 단위다.
수면카페는 보통 좌석 단위로 판다.
옆자리에 사람이 있고, 소리가 들리고,
조명은 공용이다.
눈은 감을 수 있지만 완전히 놓기는 어렵다.
여기는 룸 단위다.
문을 닫으면 그 안이 혼자다.
조명과 냉난방을 안에서 직접 맞춘다.
후기에서 "너무 쾌적하고"라고 한 부분이 이 차이에서 온다.
얼마나 자야 하는가
홍대점 프리미엄 룸. 벽 전체에 OTT 화면을 띄운다
낮잠은 길다고 좋은 게 아니다.
30분을 넘기면 깊은 잠에 들어가서 깨고 나서 더 무겁다.
그래서 잠깐 눈을 붙이는 용도라면
20~30분이 적당하고,
제대로 회복하려면 한 시간 이상이 낫다.
홍대점은 1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다.
애매하게 한 시간을 잡을 필요 없이,
남는 시간만큼만 잡으면 된다.
같은 상황이라면
약속시간 텀이 너무 길어서 편안하게 쉴 공간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혼자 쉴수있는 공간에 안마의자도 있어서 푹 쉴수 있었어요!! 담에 또 이용할게요ㅎㅎ배** · 쉼라운지 홍대점 · google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좌측으로 100m,
3층이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니 낮이든 새벽이든 시간만 맞추면 된다.
눈을 붙일 계획이라면
방음되는 프리미엄 룸 쪽이 낫다.
스탠다드는 개방형이라 홍대 특유의 바깥 소음이 들어올 수 있다.
최소 이용 시간과 요금은 룸·시간대별로 예약 화면에 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