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홍대는 밖에 오래 서 있기 어려운 동네다.
낮에는 그늘이 짧고,
저녁에는 열이 식지 않는다.
장마철에는 반대로 우산을 들고도 옷이 젖는다.
그러다 보면 목적지보다 잠깐 들어가 앉을 곳을 먼저 찾게 된다.
문제는 그 선택지가 다 붐빈다는 것이다.
카페는 자리가 없고, 지하상가는 사람이 몰리고,
편의점 앞 파라솔은 결국 바깥이다.
시원한 데 앉는 것까지는 되는데,
눕거나 눈을 붙이는 건 안 된다.
여름 후기는 비슷하다
쉼라운지 홍대점 후기를 계절별로 보면 여름 방문 이유가 반복된다.
I had some time before my appointment in this hot weather, so I stopped by, and it feels like my whole body is just melting away hahaj****** · 쉼라운지 홍대점 · naver
It’s so nice. I came here to rest after staying up all night, and it was so cool and refreshing.d******* · 쉼라운지 홍대점 · naver
완전 시원하고 프라이빗하게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아요~ 빔프로젝터로 컨텐츠도 즐기니 정말 일석이조입니다!최** · 쉼라운지 홍대점 · naver
더위를 피했다는 말과 조용했다는 말이 늘 같이 나온다.
여름에 필요한 건 에어컨만이 아니라 에어컨이 있는 조용한 자리다.
내 방의 온도
스탠다드 룸의 벽걸이 스크린과 암막커튼
프리미엄 룸은 방음 독립 공간이고
냉·난방을 룸 안에서 직접 조절한다.
공용 공간의 온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추우면 올리고 더우면 내린다.
여름철에 특히 체감이 큰 부분은 이것이다.
땀이 식을 때까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
비 오는 날에도
| 카페 | 지하상가 | 프라이빗 룸 | |
|---|---|---|---|
| 온도 | 매장마다 다름 | 통로라 편차 큼 | 룸에서 직접 조절 |
| 젖은 짐 | 자리 차지 | 들고 다녀야 함 | 룸 안에 그대로 |
| 눕기 | 불가 | 불가 | 안마의자에 완전히 기댐 |
| 머무는 시간 | 눈치 보임 | 계속 이동 | 예약한 만큼 |
장마철에 우산과 젖은 가방을 들고 갈 데가 없다는 문제는,
문 닫히는 공간 하나로 대부분 해결된다.
알아두면 좋은 것
홍대점 프리미엄 룸. 벽 전체에 OTT 화면을 띄운다
- 24시간 무인 운영. 열대야에 잠이 안 와 새벽에 들르는 손님도 있다.
- 9개 룸. 방음 프리미엄 룸과 실속형 스탠다드 룸 중에 고른다. 프리미엄 룸에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있다.
- 10분 단위 예약. 한 후기의 조언이 유용하다. "57분 애매한 시간 말고 딱50분 부터 들오가세용"
위치와 예약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좌측으로 100m,
건물 3층이다.
역에서 가까워 더운 날에도 걷는 시간이 짧다.
예약은 온라인에서 시간대를 고르면 끝나고,
입장 코드는 예약 확인에서 받는다.
최소 이용 시간과 요금은 룸·시간대별로 예약 화면에 표시된다.
지금 비어 있는 시간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